배뇨 관련 장애 (병태생리)
가. 배뇨 관련 장애 발생이유와 원인 및 중재 이유
평소 사람들은 노폐물을 제거하고 수분과 전해질의 균형에 도움을 주는 배뇨를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질병의 치료나 검사를 위해 내원을 하는 경우 투약, 환경의 변화 또는 심리적 긴장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부차적인 문제로 배뇨문제가 흔히 발생한다. 이는 다양한 배뇨 관련 장애를 일으켜 혈액 순환이나 장기 부전 등 신체의 정상 기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따라서 배뇨 관련 장애의 발생 여부와 정도, 기전, 발생원인 등을 파악함으로써 무엇으로 인한 부작용으로 일어난 것인지 배뇨 관련 장애가 어떤 다른 기능을 악화시키는지 알 수 있기에 적절한 대처/간호중재를 통해 신체의 항상성 및 안위 증진을 도모할 수 있다.
나. 배뇨 관련 장애
앞에서 요의 형성과정과 배출에 대해 살펴봤듯이 배뇨 장애와 관련해서도 요 생성 과정에서의 기능부전과 요 배출에서의 기능부전으로 나누어 설명할 수 있다. 각 배뇨 관련 장애의 발생기전 및 원인, 장애 여부를 알 수 있는 증상, 미치는 영향과 이에 대처할 간호중재에 대해 살펴보았다.
1) 다뇨(polyuria)
정상 성인이 하루 약 5회(1,500ml) 소변을 배설하는데 비해 배뇨량이 2,500ml/일 이상인 경우를 뜻한다.
가) 발생기전 및 원인
신장의 세뇨관에서 수분의 재흡수가 되지 않거나 체내 호르몬 불균형에 의해 발생한다. 과도한 수분섭취, 카페인·알코올이 함유된 음식물 섭취, 당뇨, 호르몬 불균형(항이뇨호르몬ADH 결핍증**), 만성 신장질환 및 이뇨제의 과다 사용 등이 있다.
나) 증상
다갈증, 탈수, 체중감소
다) 영향
탈수로 인한 체액 불균형으로 ..
라) 간호중재
수분 흡수량에 비해 체내 신장 기전에서 재흡수가 되지 않으므로 수분이나 음식물 섭취를 제한해야 한다. 당뇨, 호르몬 불균형, 신장질환 등 질병에 의해 발생한 경우 이를 치료하기 위한 다양한 중재 활동이 이뤄져야 한다.
2) 핍뇨(oliguria)와 무뇨(anuria)
소변량이 30ml/hr 이하 또는 24시간 동안의 배뇨량이 100~140ml인 경우 핍뇨, 하루 배뇨량이 100ml이하인 경우는 무뇨라고 한다.
가) 발생기전 및 원인
신부전이나 신기능의 정지, 과도한 체액손실, 수혈부작용**, 급만성 신부전, 심한 심부전증, 화상 및 쇼크
나) 증상
신장 기능 저하로 인한 소변배출저하로 인한 경우 소변이 체내에 장시간 머물러 있기 때문에 방광이나 요로감염, 부종의 위험이 있다. 체내에 체액이나 혈액의 순환이 부족해 발생하는 경우 쇼크로 인한 요로 결석과 같은 신체 이상, 정신적 문제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다) 영향
라) 간호중재
신장 이상이 있는 경우 결석이나 감염에 유의하면서
체내 수분량을 늘리기 위한 수분섭취 증가나 배뇨를 돕기 위한 배뇨자세와 배뇨 습관 교육, 배뇨촉진 체위 유지나 케겔운동**, 물소리 듣기 등 일상생활에서의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소변 배출 저하로 인해 노폐물이 축적되기 때문에 혈액투석**과 같은 방법으로 제거해주어야 한다.
3) 빈뇨(frequency)
하루 10회 이상 배뇨하거나 밤에 2회 이상 배뇨하는 상태를 뜻한다.
가) 발생기전 및 원인
수분섭취 증가, 방광염, 스트레스, 임신 등이 빈뇨를 초래할 수 있다.
나) 영향
일상생활의 불편함
다) 간호중재
배뇨훈련, 케겔운동과 같은 골반저근육 긴장도 강화 훈련을 실시한다.
4) 야뇨(nocturia)
야간의 빈뇨 상태로 노인들에게 흔히 일어나는 배뇨 관련 장애이다. 만 5세가 지난 소아 또한 일주에 2회 이상 야간 수면 중 무의식적으로 부적절한 요의 배출이 있는 경우 원인을 파악해보아야 한다.
가) 발생기전 및 원인
요로감염, 급성 방광염, 당뇨병, 항이뇨호르몬ADH 결핍, 심리적 불안과 스트레스와 같은 정서적 반응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나) 영향
다) 간호중재
요로감염, 방광염, 당뇨병과 같은 질병으로 인한 야뇨의 경우 우선적으로 원인이 되는 질병의 치료를 실시해야 한다. 이후에 야간에 빈뇨 상태가 되지 않기 위한 생활 습관이나 소아의 경우 소변훈련을 실시한다. 불안, 스트레스와 같은 정서적 문제로 인한 경우 그 원인 요소를 제거하기 위한 심리적인 중재가 필요하다. 환자가 이를 스스로 이겨낼 수 있도록 옆에서 보조, 지지하는 간호사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5) 절박뇨(urgency)
요의를 강하게 느끼는 것으로 방광에 차 있는 소변의 양과 관계없이 참지 못하고 즉시 배뇨해야 할 것 같은 느낌을 자주 겪는 것을 의미한다.
가) 발전기전 및 원인
영유아의 경우 외요도괄약근** 조절이 미숙한 경우, 요도염이나 방광염에 의해서도 발생한다.
나) 영향
일반 생활의 불편감 초래할뿐더러 배뇨 관련 근 이상,
다) 간호중재
배뇨훈련, ...
6) 배뇨곤란(dysuria)
배뇨 시 통증이 있거나 배뇨하기가 어려운 상태로서 배뇨를 하기 위해 힘을 주면 작열감(burning sense)가 발생하는 것이다.
가) 발생기전 및 원인
요로감염, 전립선 비대, 신경인성 방광, 요도 압박, 요로출구폐색에 의해 일어난다.
나) 영향
다)간호중재
7) 유뇨증(enuresis)
대소변을 가릴 나이인(배변훈련) 4~5세가 지나서도 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현상이다. 시기에 따라 원발성과 속발성으로 나눌 수 있는데 출생 후 한 번도 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경우 원발성 유뇨증, 처음에는 소변을 가리다가 유뇨증이 다시 나타난 경우 속발성 유뇨증이라고 한다.
가) 발생기전 및 원인
신경계 이상(무슨?**) 또는 심리적 원인(공포, 압박감)으로 인해 발생한다.
나) 영향
영유아의 경우 성장한 후의 성격이나 생활 습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예를 들어 심리적 공포나 압박 등으로 인해 발생한 경우 대인관계를 정상적으로 가질 수 없거나 소심함, 사회 부적응 등과 같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다) 간호중재
대소변 훈련을 반드시 지켜야한다는 위협, 압박감과 같은 부담감을 주지 않도록 심리적 중재가 필요하며 신경계 이상으로 인한 경우 세부적인 원인과 필요한 약물, 침습적· 비침습적 처치를 적용한다.
8) 요실금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소변이 요도 밖으로 흘러나오는 증상으로서 수의적 배뇨 통제 능력이 소실된 것이다. 흔히 여성의 25%, 남성의 10%에서 경험하며 입원환자 또는 노인의 경우는 이보다 높다.
가) 발생기전 및 원인
방광 내 압력이 요도저항보다 높은 경우 발생한다. 원인에 따라 복압성, 절박성, 축뇨성, 기능성으로 나뉜다.
원인으로는 노화, 경산부, 비만, 갱년기, 방광감염 또는 과다팽만, 신경손상, 진통제와 같은 약물 복용, 오로폐색, 분변매복, 기동 제한, 만성질환이나 장기수술, 척추수술과 같은 침습적 처치나 정신적 혼동 같은 심리적 요인을 들 수 있다.
나) 영향
무의식적으로 소변을 배출하는 현상이므로 소변의 지속적 배출로 인한 절박뇨, 빈뇨, 야뇨증이나 이에 대한 보상작용으로 오히려 소변량이 감소하거나 배뇨 통제 능력 상실로 요의를 느끼지 못할 수도 있다.
다) 간호중재
9) 요정체(urinary retention)
소변 생성 후 자발적으로 방광을 비울 능력이 부족해 방광 내 소변이 축적되는 상태이다.
가) 발생기전 및 원인
수술이나 진단검사, 분만 후 요도 부종시, 수분섭취 부족, 전립선 비대, 분변매복, 임신, 척수손상, 말초신경 손상 및 퇴화(당뇨성 신경증), 정서적 불안/근육 긴장, 마취제, 진통제와 같은 약물 복용이 있다.
나) 영향
소변이 장기간 정체하여 노폐물이 배출되지 못해 요로감염이 발생하기 쉽다.
다) 간호중재
도뇨관(foley)을 이용하여 소변 배출을 돕는다. 수분 섭취를 권장하며 마취제·진정제와 같은 약물의 복용을 조절한다. 불안감이나 긴장을 완화시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10) 요로감염(urinary tract infection: UTI)
병원감염의 가장 흔한 형태 중 하나로서 소변이 방광으로부터 배출되는 통로인 요로가 외부 미생물, 바이러스나 요정체로 인해 감염되어 방광, 신장 나아가 폐에 이르기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가) 발생기전 및 원인
도뇨관 삽입이 가장 중요한 원인으로 기계적 손상이나 회음부 주위의 미생물 침입으로 발생한다. 또한 무균법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검사나 평상시 비위생적인 개인위생이 있고 요정체로 인해 미생물이 증식하기 쉬운 환경을 제공하기에 발생할 수 있다.
나) 영향
세균뇨나 방광염, 신장염, 패혈증까지 초래한다. 배뇨곤란, 통증, 절박뇨, 빈뇨, 열, 오한, 오심과 구토, 전신 쇠약감의 증상이 발생하며 혈뇨(hematuria**), 농뇨(pyuria**). 신우감염, 노인의 경우 급성혼동(acute confusion)을 동반한다.
다) 간호중재
다. 배뇨 관련 장애의 2차적인 영향과 간호 중재의 필요성
신장에서 주로 발생하는 배뇨 관련 문제는 불필요한 수분과 체내 노폐물을 제거를 방해해 신체 항상성 유지에 지대한 문제를 일으킨다. 더불어 다뇨, 핍뇨, 배뇨곤란과 같은 문제가 발생하는 원인으로는 신경계, 호르몬, 신장계 이상부터 심리적 요인, 생활습관까지 광범위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부차적인 영향 또한 전신적으로 피해를 준다. 예를 들어 신장계 이상으로 인한 신부전, 부종, 혈액 및 수분의 순환이상, 신경계 이상이 호르몬 분비 및 전달에 영향을 미쳐 각종 장기의 기능부전, 일상생활에 영향을 주는 심리적 요인, 생활습관(음식 섭취,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사회생활을 영위하는데 발생하는 문제가 있다. 따라서 V/S측정, 소변진단검사로 징후(증상과 징후용어**)를 알아내고 이러한 장애가 발생한 원인을 파악하고 예방하거나 중재하여 대상자가 질 높은 삶을 영위하는데 도움을 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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