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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와 상식

한의학이란!?한의학의 역사와 다른의학과의 차이점

by 바다가 보이는 곳에서 2014. 2. 11.
한의학이란!?한의학의 역사와 다른의학과의 차이점

 

 

한의학(韓醫學) 또는 고려의학(高麗醫學), 동의학(東醫學)은 한국의 동양의학이다. 전통적인 한의학은 근대 과학혁명의 영향을 받은 현대의학과는 철학적, 방법론적으로 차이가 있다
 
또한 성립과정에서 중국의 철학과 사상이 큰 영향을 끼쳤으며, 나아가 태국이나 인도, 아랍과 그리스 등의 전통의학과도 유사한 부분이 많다.
 

 


 

명칭[편집]
 
한국의 전통의학은 토착의학과 전래된 중국 의학이 통합되어 발전된 것이다. 따라서 중국의학과 차별화하여 동의(東醫)로 칭하였다. 일제시대이후 일본의 영향으로 일본식 용어인 한방(漢方)으로 불렸으나[1] 해방후 북한에서 먼저 동의(東醫)라는 명칭을 사용함으로 인하여 한의학의 漢을 韓로 바꿔표기하다가 1986년에 의료법개정으로 명칭변경이 법제화되었다.[2]
 
현대의학과 다른 점[편집]
 
양의학과 크게 다른 점은 사람의 몸을 환원적인 개체의 모임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유기체로 본다는 것이다. 한의학에서는 사람의 몸은 또 다른 우주라고 하여, 서로 관계가 없어 보이는 기관 사이에도 흐름이 존재하고 이것이 질병을 치료하는 데 중요한 요소가 된다고 본다.
 
사람의 몸을 하나의 유기체로 보기 때문에 인체의 항상성을 유지하려는 치료방법을 주로 사용한다. 한의학은 과거로부터 전승되어온 경험 처방으로 증상이 완화될 경우 치료가 된 것으로 간주하는 경우도 있다.
 
치료방법은 임상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해지는 경우도 있으나, 대개 한의사들이 맥을 짚거나 환자의 상태나 체질이나 상태를 알아봄으로써 결정된다.
 
치료 방법[편집]
 
한약[편집]
 
하나의 방제가 그와같은 효능과 기전을 가짐은 처방을 구성하는 본초들이 가지는 성질과 상호작용하면서 이루어진다. 이것을 방제라고 한다.[3]
 
침술[편집]
 
한국의 전통 침술은 사암 오행침 등이 있다.[4]
 
약침[편집]
 
1960년대부터 시행된 신침 요법 중 하나. 약침요법의 특징은 경혈의 자극수단으로 한약재를 추출하여 사용한다는 점이다. 약물은 본초학적인 전래의 전(煎), 고(膏), 주(酒), 노(露), 정(酊) 등의 추출법을 복합적으로 이용하여 추출되며 그 약효를 유지하면서 경혈의 자극수단으로 쓰임으로써 치료에 있어 침구치료와 약물치료의 장점을 동시에 취하여 치료에 임한다.[5]
 
교정치료[편집]
 
인체의 균형을 중시하는 한의학의 대표적인 치료 법 중에는 교정치료가 있는데, 이는 주로 척추를 교정하여 인체의 정상 대사를 찾아주는 데 의미가 있다.
 
추나는 대표적인 교정치료 중 하나이다.
 
부작용[편집]
 
2009년 중국 식품안정성(SFDA)의 발표에 따르면, 전국 각지의 의사, 약사 등 의료 인력이 보고한 전체 약물 부작용 사례 중 86.7%가 서약(양약)에 의한 부작용이었고, 나머지 13.3%가 양약 한약 복합물(중성약)의 부작용이었고, 순수 한약제재인 탕약에 의한 부작용에 의한 보고는 전체에서 0.05% 미만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2600여 종에 이르는 중서 복합물 중성약과 탕약제의 부작용의 비율은 99.5%가 중서 복합물에서 있었다. 중국에서 중성약과 중약제재가 통양 서의와 중의 모두에서 널리 쓰이는 것을 참고해 보면, 전체 중약 제재의 부작용 빈도는 서약의 1/8가 되며, 순수 한약 제재의 부작용 빈도수는 1/150 정도가 된다.[6]
 
한약의 부작용으로 인한 급성 간질환, 피부병 등의 발병 사례가 보고되고 있으나,[7] [8] [9] [10] [11] 2005년 식약청에서 실시한 ‘한국인의 한약재 복용실태 조사연구’에 의하면 한약을 복용하면서 부작용을 경험한 비율은 1.8%로 나타났다. [12]
 
즉 일반적으로 한약은 양약에 비해 부작용이 적다
 
한국의 의학[편집]
 
한국에서는 삼국시대 이전에도 독자적인 의학이 발달해 일본에 의료기술을 전해주기도 하였다. 고려 말기에는 중의학에서 사용하는 본초(本草)와 한국에서 사용하는 한약재인 본초의 차이점을 구분한 '향약(鄕藥)'이 나타난다. 이러한 노력이 조선시대 초기 '향약집성방' 등의 책자의 편집으로 이어진다. 광해군 재위 기간에 허준은 '동의보감'을 집대성하게 되는데, 내경과 외형, 잡병, 탕액, 침구편 등으로 나뉘어 만든 점과 치료 부분을 탕액, 음식, 침구, 도인(수양법)으로 정리하고 있는 점은 기존 임상서와 많은 차별을 둔 역작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것은 중국 중심의 '한의학(漢醫學)'으로부터 '동의(東醫)'라고 하는 이름을 조선후기 동무 이제마의 '동의수세보원'으로 이어지게 한다. 한편 동의보감 이후의 임상서적은 동의보감을 간추려 보는 방식이 유행하여 조선 말기 황도연의 방약합편은 광복 이후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한의학 임상가가 애용하는 책이 되었다. 이제마의 동의수세보원은 체질의학이라는 한국의 독특한 의학사상으로 익히 알려져 있으며 조선 '성리학'적 세계관이 투영된 의학이라는 점이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이것은 자연과 사람, 사회와 사람, 사람과 사람, 물질과 사람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만든 심신의학이다. 한편 일제 강점기 중에 선교사를 통해 전래된 서양의학과 학문 논쟁이 일기도 했는데, 여기서 조헌영은 '통속한의학원론'이라는 책에서 한의학으로 보는 인간관과 서양의학으로 보는 인체관의 차이점과 한의학의 특수성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언급하고 있다.
 
중국과 일본의 전통 의학과의 비교[편집]
 
중국의 중의학[편집]
 
이 부분의 본문은 중의학입니다.
 
첫째로 철학이다. 중국의 중의학과는 달리 한의학에서는 조선 말기에 동무(東武) 이제마가 기존의 한의학적 사고를 종합하여 현대 한의학으로서의 사상의학을 주창하였으며, 이외에 부양론, 형상의학, 사암침법 등의 다양한 현대 한의학 이론들이 있다. 사상의학은 인간의 체질, 성격에 따라서 약의 처방을 달리하는 맞춤의학으로서, 현대 중의학에는 이러한 내용이 없다.
 
둘째로 의학과 협력할 수 있는 법적 제약이 어느정도인가에 있다. 중국은 의학과의 결합을 법적, 제도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나, 한국은 이러한 결합에 있어 많은 제약이 있다. 중국의 경우 중의(中醫)와 서의(西醫) 외에 이들이 결합된 중서의(中西醫)로 삼원화되어 있다.[1]
 
일본의 한방의학(캄포)[편집]
 
이 부분의 본문은 한방의학입니다.
 
메이지 유신 이후 한의사 제도가 사라지고 일원화되었다. 의과대학을 졸업한 의사가 Kampo 처방을 할 수 있고 침구대학을 졸업한 침구사가 따로 존재한다.[1]
 
그러나 그 후 일본은 1934년부터 Kampo에 관심있는 의사들 사이에서 조직적으로 전통의학과 동양의학에 대한 전문 분과 추진이 이루어져 동양의학회가 부활하고 Kampo 수련 기관 병원들이 생김으로서 한방 전문의들이 동양의학회 소속으로 약 2만여명이 활동 중이다. 즉, 1989년부터 Kampo 전문 분과 병원에서 수련을 받고, Kampo 전문의로 인정을 해주는 제도가 시행되고 있다.
 
일본동양의학회는 Kampo 전문의들의 모임이다. 1950년 창립되어 1991년에 정식으로 일본의학회에 등록이 되었다.[13]
 
영문 정식 명칭은 "The Japan Society for Oriental Medicine(JSOM)으로, 2008년 2월 현재 회장인 이시노 쇼고는 산부인과 전문의로 키타사토 연구소 동양의학연구소에 근무하고 있다.[13]
 
일본에서는 1954년도부터 Kampo 처방에 대한 국민 의료보험이 적용이 되면서 현재 많은 내과의사, Kampo 전문의들이 Kampo 처방을 내리고 있다. 2007년 기준으로 일본 후생성의 발표에 따르면, 인가된 Kampo 처방은 210종이며, 이 가운데 의료보험 약가수재는 148종이다.[13]
 

 

 

 

출처 위키피디아